by YCCL 백정현 연구원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Facebook을 이용하여, 정치에 있어서의 SNS의 힘을 보여준 이래로, SNS는 정치와 선거 분야에서 그 영역을 이미 상당히 확장해 왔다. 정치와 선거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유도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을 뿐더러, 선거에 참여헀다는 인증샷을 보내면 자신이 만든 판화를 선물하겠다는 화가나 유명연예인들의 독려는 많은 수의 20~30대를 선거장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고, 젊은 층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현상에는 두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첫째는 이제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칠 힘을 SNS를 통해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 나아가 둘째는, 그 영향력이 상상보다 훨씬 더 크고 신속성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Six degree of separation', 6사람만 건너면 모두 다 안다는 미국의 속담 중의 하나이다. 크나 큰 미국의 영토에 비해 비교적 작은 영토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6사람이 3사람으로 줄어서, 약 3,4명만 건너면 모두다 알 수 있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SNS 서비스는 이러한 속설을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증명해 주는 수단인 셈이다. 마케터들은 SNS의 이러한 속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즉, 기존의 대중미디어보다 훨씬 저렴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인 광고의 효과를 창출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SNS의 대표적인 속성에 열광하기 시작한 것이다.
1) 타켓의 선별성
sns를 이용하는 세대는 비교적 IT기기와 친밀한 젊은 세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상품이나 브랜드가 SNS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말해 브랜드의 정책이나 상품의 특성상 타켓이 적절할 경우에는 SNS마케팅이 효과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정직성
SAS는 검색(search)-행동(action)-공유(share)를 의미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에 대해 검색하고, 그것을 구입하여 뜯어보고 사용하면서 파악한 내용을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내용들을 블로그나 SNS서비스를 통해 다른사람에게 전파함으로써 이를 공유한다. 그리하여 브랜드나 상품이 주장하는 바나 설명하는 바가 실제와 다를 경우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기업으로서는 돌이키기 힘든 치명타를 맞이하게 된다. 이것은 곧 정직성을 의미하는데, 브랜드나 상품이 주장하는 바와 설명하는 바가 실제와 일치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프라인보다 더욱 신속한 확산에 대해 고려해보면, 위기관리의 가동이나 실현 역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SNS를 이용하는 데 있어 빠른 속도와 확산에만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데, 위기관리에 대한 준비 역시 항시 철저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SNS를 마케팅에서 활용하는데 중요한 점들 - 이의훈(KAIST 경영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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